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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전환 '가속'…신현송 "늦지 않게 올리겠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12 17:47
수정2026.06.12 18:15

[앵커]

가계대출 제동에 나선 것은 금융권 뿐만이 아닙니다.

유럽중앙은행이 본격적인 긴축 조치에 나서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거듭 보내고 있는데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금융안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늦지 않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또 강조했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신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 지난주 국제콘퍼런스에 이어 오늘(12일) 창립기념사까지 최근 2주 사이 세 번째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겁니다.

한국 경제의 성장세는 예상보다 강한 반면, 물가와 가계부채 부담이 커진 탓입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로 올라섰고, 생활물가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15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빚투' 확산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물가와 금융안정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성장, 물가, 금융 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금통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이 오는 11월 3% 수준에 형성돼 있는 가운데 다음 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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