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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훌륭한 합의, 최종 조율"…14개 조항 양측 MOU 공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2 17:47
수정2026.06.12 18:39

[앵커] 

오늘(12일)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은 중동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긴장감을 높여가던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 타결 쪽으로 급선회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이번 주말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네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가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며 JD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동시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합의를 했다"라고 강조했고, 세부 양해각서에 이란의 최고지도자도 합의를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즉시 반드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이란이 압박을 받아 합의에 동의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라며 "절대 우리 레드라인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양측의 합의안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이란 메흐르 통신은 14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해각서엔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와 이란 주변 지역 미군 철수, 미군의 해상 봉쇄 해제, 호르무즈 해협 재개, 이란 석유 수출 제재 취소, 이란 동결자금 반환에 대한 약속이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은 전후 이란 경제 재건 계획을 제시할 의무가 있고, 양해각서 서명 뒤 이어질 최종 협상 의제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경제 문제에 한정되며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제외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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