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완판' 국민참여성장펀드 9월쯤 6천억 규모 2차 출시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6.12 17:25
수정2026.06.14 12:00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조기 완판된 만큼,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물량과 공급 방식이 정해지면 공모를 거쳐 오는 9월쯤 2차 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차에도 국민 모집 금액의 20%인 재정 1200억원이 후순위로 출자됩니다.
2차 펀드 출시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올해 배정된 국민성장펀드의 예산 내에서 조정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직접투자 부문 예산 1500억원 중 400억원, 인프라투융자 부문 예산 4000억원 중 800억원이 각각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속한 2차 펀드 출시를 위해 1차 때와 동일한 재정모펀드 운용사와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하는 자펀드 운용사 10개사는 신규 선정될 방침입니다.
서민 물량 배정, 온라인 판매 비중, 은행과 증권사 간 판매 비중 등 사항은 1차 펀드 판매 실적을 토대로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 편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마련됩니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출시 첫날인 지난달 22일 전체 6000억원 규모 판매물량의 87%가 소진됐고, 5영업일 만인 지난달 29일 전량 판매됐습니다.
1차 판매 당시 은행은 오프라인 물량이 이틀 만에 소진된 반면, 증권사는 점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오프라인 물량이 닷새간 남았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고, 은행의 오프라인 판매 물량을 늘리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예상보다 서민 참여가 높았던 만큼 서민 판매 비중 확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금융위는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혹은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물량을 20%로 설정했지만, 실제 가입자 중 서민 비중이 38.6%에 달했습니다.
아울러 1차 판매 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산 확인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내일(15일)부터 실제 투자 운용이 시작될 1차 펀드에 대한 투자 투자 전략과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나혜영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과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디에스자산운용 대표,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최광욱 더제이자산운용 대표, 박세연 수성자산운용 대표, 김병기 오라이언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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