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로 메이플 캐릭터명 만든 대행사 직원…법원 "5천만원 배상"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12 16:50
수정2026.06.12 16:52
[사진=넥슨제공]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새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행사를 담당한 협력업체 직원이 미리 캐릭터 이름을 선점했다가 5천만 원을 물어내게 됐습니다.
넥슨은 오늘(12일) 공지를 통해 "CROWN 쇼케이스에서 소개될 예정이었던 업데이트 컨텐츠명을 활용해 캐릭터명을 사전에 선점한 대행사 인원에 대한 후속 조치가 확정됐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해당 대행사 및 직원에 대해 5천만 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은 해당 대행사와의 거래도 영구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넥슨은 작년 12월 13일 '크라운' 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메이플스토리' 속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해당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퀘스트, 보스와 동일한 이름의 게임 캐릭터가 이미 다수 생성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게임 속 희귀 캐릭터명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곤 합니다.
넥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외부에 전파하거나 이를 시도 또는 이를 활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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