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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협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 찬반투표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12 14:44
수정2026.06.12 14:5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1차 교섭에서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임금을 포함한 구체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하고,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방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25일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9천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AI 도입에 따른 고용 안정과 노동조건 보장, 상여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정년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습니다.

노사는 기본급과 성과급 규모는 물론 완전 월급제와 정년 연장 문제를 두고도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해 임금협상에서는 노조가 세 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끝에 합의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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