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반도체 슈퍼 사이클 이제 시작…AI반도체·방산·車 증시 견인"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2 13:57
수정2026.06.12 14:03
[일본의 증권회사인 노무라 증권의 간판 로고 (사진=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가치사슬이 상승의 핵심이지만, 방산·자동차 등도 증시를 함께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2026년 한국 경제 및 주식시장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창원 아시아 리서치 공동 대표는 "올해 메모리 월별 매출액을 보면 수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는 과거에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할 때 반도체 슈퍼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본다"며, "AI가 끌고 가는 메모리 수요는 5년간 1만, 2만배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노무라는 지난달 20일 코스피 목표치를 10000∼110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각각 59만원, 50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세영 한국리서치 헤드(본부장)는 코스피 상승의 주요인으로 AI 반도체 사이클과 함께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꼽았습니다. 박 본부장은 "AI 가치사슬이 핵심이지만, 방산과 자동차가 함께 증시를 끌어갈 것"이라면서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로템, 기아, 삼성SDI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박 본부장은 곧 있을 MSCI 선진지수 발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편입될 확률을 60%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MSCI는 매년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로 외환시장 관련 내용을 거론했다"면서 "다만, 정부가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제외하면 못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연말 1470원, 내년 142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올해 3분기까지는 150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기준금리에 대해선 한은이 오는 7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리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되 위기 시 3.75%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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