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반보 빠른 日' 美와 '원전동맹' 속도…SMR 95조 투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2 13:46
수정2026.06.12 14:15


미국과 일본이 일본의 대미투자금 중 10조엔(약 95조원) 정도를 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2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GE버노바와 히타치제작소가 건설할 SMR에 일본이 최대 400억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하는 안을 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MR 건설지로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가 꼽히며, 미국 정부는 이미 SMR 인허가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일본 측 협상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의 SMR 업체 뉴스케일 파워에도 최대 250억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하는 안이 대두했다고 닛케이에 말했습니다. 

이달 초 이같은 계획을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온라인으로 협의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들 계획이 확정되면 일본의 미국 원전에 대한 투자 규모는 10조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미일 정상회담 당시 미일 간 5천500억달러(약 835조원) 규모의 무역 합의에 따른 일본의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SMR과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을 추진이 합의됐는데, 이번에 더 구체적인 규모가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러트닉 장관은 닛케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SMR 투자 계획에 대해 "SMR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싶다"며 "SMR을 미국 내에 대규모로 건설하는 공급망을 미국과 일본이 함께 구축해, 그 기술을 세계에 수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MOU 공개했지만 호르무즈 개방, 미묘한 차이
'종전 MOU' 세부 내용 봤더니…제재 해제, 호르무즈 재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