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던진 주식, 개인이 빚내서 받았다…역대급 빚투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6.12 11:25
수정2026.06.12 12:01
[앵커]
한은 총재가 우려한 '빚투' 문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투자가 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지난달부터도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지난달 기타대출의 증가분이 주택담보대출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그러니까 주식투자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 신용대출 등이 많이 늘었다는 얘긴데, 액수가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 9조 3천억 원 가운데 5조 3천억 원은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 같은 기타대출에서 나왔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 4조 원을 넘어선 규모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금융권에선 증시 호황에 따른 이른바 '빚투'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대출은 지난달 2조 6천억 원 늘면서 은행권 기타대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지난 2021년 코스피가 처음 3천 선을 돌파했던 당시에도 기타대출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앵커]
한은 집계를 보면 보통은 주택담보대출이 많을 때는 수십조 원씩 늘면서 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양상이 반대가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실물 구입으로 자금 관리와 사용처 파악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마이너스통장이나 한도, 신용대출은 사용처에 대한 제약이 없어 투자 목적 자금인지 실수요 자금인지 파악이 어렵고, 특히 이미 최대한도로 마이너스통장을 받아놓은 경우 한도를 줄이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한도 대출 외 보험계약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 등 이미 재원이 마련된 대출을 끌어다 쓰는 것은 막을 명분도 부족해 관리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한은 총재가 우려한 '빚투' 문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투자가 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지난달부터도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지난달 기타대출의 증가분이 주택담보대출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그러니까 주식투자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 신용대출 등이 많이 늘었다는 얘긴데, 액수가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 9조 3천억 원 가운데 5조 3천억 원은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 같은 기타대출에서 나왔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 4조 원을 넘어선 규모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금융권에선 증시 호황에 따른 이른바 '빚투'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대출은 지난달 2조 6천억 원 늘면서 은행권 기타대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지난 2021년 코스피가 처음 3천 선을 돌파했던 당시에도 기타대출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앵커]
한은 집계를 보면 보통은 주택담보대출이 많을 때는 수십조 원씩 늘면서 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양상이 반대가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실물 구입으로 자금 관리와 사용처 파악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마이너스통장이나 한도, 신용대출은 사용처에 대한 제약이 없어 투자 목적 자금인지 실수요 자금인지 파악이 어렵고, 특히 이미 최대한도로 마이너스통장을 받아놓은 경우 한도를 줄이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한도 대출 외 보험계약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 등 이미 재원이 마련된 대출을 끌어다 쓰는 것은 막을 명분도 부족해 관리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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