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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훌륭한 합의, 최종 조율"…주말 유럽서 서명식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2 11:25
수정2026.06.12 12:01

[앵커]

증시 급등의 요인이 된 중동 상황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제(11일)까지만 해도 이틀 연속 난타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던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 타결 쪽으로 급선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했던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이번 주말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가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명식 시점에 대해 "아마도 이번 주말"이라며 "JD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동시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게 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란은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도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매우 강력하고 세부적인 양해각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이해하기로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도 합의를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만 이 말을 그대로 믿기엔 뒤집혔던 전례가 너무 많죠.

이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즉시 반드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된 다른 사안들, 양해각서가 어떤 방식으로 서명될 것인지 등은 다음 단계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보도 등을 통해 전해진 소식들에 대해 "대부분 언론의 추측 수준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이란이 압박을 받아 합의에 동의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절대 우리의 레드라인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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