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큰손' 블랙록, 스페이스X IPO에 50억달러 베팅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12 05:49
수정2026.06.12 10:0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큰손' 블랙록, 스페이스X IPO에 50억 달러 베팅
온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스페이스X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어'라는 수식어만큼이나, 벌써부터 여러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월가 큰손들도 흥행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번 기업공개에 최소 5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에 육박한 주문을 넣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블랙록 단 한 곳이 베팅한 금액이, 앞서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한 세레브라스의 전체 조달액과 맞먹는 셈인데, 더 놀라운 건,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비슷한 규모의 주문을 앞다퉈 넣었습니다.
개인투자자 수요도 폭발적입니다.
자그마치 1천억 달러를 넘길 만큼 주문이 쏟아졌는데,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선, 미국인의 80% 이상이 스페이스X를 알고 있다 답했고, 응답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매수할 의향이 있다 답할 만큼, 전례 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 오펜하이머, 스페이스X 목표가 190달러 제시
그런가 하면 월가에선 스페이스X의 첫 리서치 커버리지가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공모가와 비교해 40% 이상의 상승여력을 점친 건데, 향후 1~2년 내로, 회사의 몸값이 2조 5천억 달러를 찍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는 필요한 자본과 데이터뿐만 아니라, 대규모 언어모델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인재까지 전부 갖춘 유일한 수직계열화 AI 기업이라고 평가했는데, 무엇보다 한 지붕 아래 들어간 xAI가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삼성, 구글 차세대 AI 칩 일부 생산"
반도체 소식도 살펴보죠.
삼성전자가 큰 손 고객을 물었습니다.
구글의 차세대 AI 칩 생산 일부를 맡게 될 걸로 보이는데요.
메인프로세서는 TSMC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인 입출력 다이는 삼성이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하고요.
삼성의 메모리 사업부가 HBM을 공급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입출력(I/O) 다이를 찍어낸 뒤, 이를 메인 프로세서와 조립하는 첨단 패키징까지 처리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지만,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엔비디아와도 손을 잡을 만큼 연이어 대형 계약을 따냈고, 만약 이번 계약까지 성사된다면, 완벽한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 오픈AI, 요금 대폭 인하 검토…챗GPT도 대수술
올해 기업공개 빅3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픈AI의 소식도 보죠.
맘이 상당히 급합니다.
우물쭈물한 사이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몸값이며 상장 스케줄까지 전부 앞서나가자, 회사의 재무 체력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격 인하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과금 기준으로 사용되는 '토큰' 요금을 대폭 내리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고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따라잡기 위해 1등 공신인 챗GPT도 대수술에 들어갈 만큼, 빼앗긴 기업고객들의 맘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AI기업과 '국민환원' 논의"…지분확보 의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전략 산업 쇼핑에 여념이 없죠.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팅까지 분야도 다양한데,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도 놓칠 리 없습니다.
AI 기업들이 벌어들인 부를 국민과 공유하자는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이들과 만나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에 일부 지분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부펀드와 유사한 형태의 '공공자산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진짜 목적은 정부가 이들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앞서 샘 올트먼 역시, 백악관이 정부의 오픈AI 지분 보유 방안을 놓고 장기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밝혔는데요.
지난해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고, 올트먼이 직접,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 쿠팡 역대급 과징금에…외신 "한미 통상 갈등 불씨"
마지막으로 과징금 폭탄을 맞은 쿠팡 소식까지 보죠.
한국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법적으로는 미국 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국 정계와 투자자들은 이번 조사와 제재를 예의주시해 왔는데, 철퇴를 맞았다는 소식에,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처분이 미국과의 외교적 갈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부의 규제 조치를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미국 기업을 규제할 때 직면하게 되는 통상 리스크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짚었고요.
AFP 역시 쿠팡 이슈가 한미 고위급 안보 회담의 기류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하는가 하면, 악시오스는 실리콘밸리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근거한 중재 절차를 추진 중이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국가적 분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큰손' 블랙록, 스페이스X IPO에 50억 달러 베팅
온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스페이스X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어'라는 수식어만큼이나, 벌써부터 여러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월가 큰손들도 흥행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번 기업공개에 최소 5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에 육박한 주문을 넣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블랙록 단 한 곳이 베팅한 금액이, 앞서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한 세레브라스의 전체 조달액과 맞먹는 셈인데, 더 놀라운 건,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비슷한 규모의 주문을 앞다퉈 넣었습니다.
개인투자자 수요도 폭발적입니다.
자그마치 1천억 달러를 넘길 만큼 주문이 쏟아졌는데,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선, 미국인의 80% 이상이 스페이스X를 알고 있다 답했고, 응답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매수할 의향이 있다 답할 만큼, 전례 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 오펜하이머, 스페이스X 목표가 190달러 제시
그런가 하면 월가에선 스페이스X의 첫 리서치 커버리지가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공모가와 비교해 40% 이상의 상승여력을 점친 건데, 향후 1~2년 내로, 회사의 몸값이 2조 5천억 달러를 찍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는 필요한 자본과 데이터뿐만 아니라, 대규모 언어모델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인재까지 전부 갖춘 유일한 수직계열화 AI 기업이라고 평가했는데, 무엇보다 한 지붕 아래 들어간 xAI가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삼성, 구글 차세대 AI 칩 일부 생산"
반도체 소식도 살펴보죠.
삼성전자가 큰 손 고객을 물었습니다.
구글의 차세대 AI 칩 생산 일부를 맡게 될 걸로 보이는데요.
메인프로세서는 TSMC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인 입출력 다이는 삼성이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하고요.
삼성의 메모리 사업부가 HBM을 공급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입출력(I/O) 다이를 찍어낸 뒤, 이를 메인 프로세서와 조립하는 첨단 패키징까지 처리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지만,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엔비디아와도 손을 잡을 만큼 연이어 대형 계약을 따냈고, 만약 이번 계약까지 성사된다면, 완벽한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 오픈AI, 요금 대폭 인하 검토…챗GPT도 대수술
올해 기업공개 빅3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픈AI의 소식도 보죠.
맘이 상당히 급합니다.
우물쭈물한 사이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몸값이며 상장 스케줄까지 전부 앞서나가자, 회사의 재무 체력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격 인하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과금 기준으로 사용되는 '토큰' 요금을 대폭 내리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고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따라잡기 위해 1등 공신인 챗GPT도 대수술에 들어갈 만큼, 빼앗긴 기업고객들의 맘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AI기업과 '국민환원' 논의"…지분확보 의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전략 산업 쇼핑에 여념이 없죠.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팅까지 분야도 다양한데,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도 놓칠 리 없습니다.
AI 기업들이 벌어들인 부를 국민과 공유하자는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이들과 만나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에 일부 지분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부펀드와 유사한 형태의 '공공자산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진짜 목적은 정부가 이들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앞서 샘 올트먼 역시, 백악관이 정부의 오픈AI 지분 보유 방안을 놓고 장기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밝혔는데요.
지난해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고, 올트먼이 직접,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 쿠팡 역대급 과징금에…외신 "한미 통상 갈등 불씨"
마지막으로 과징금 폭탄을 맞은 쿠팡 소식까지 보죠.
한국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법적으로는 미국 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국 정계와 투자자들은 이번 조사와 제재를 예의주시해 왔는데, 철퇴를 맞았다는 소식에,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처분이 미국과의 외교적 갈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부의 규제 조치를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미국 기업을 규제할 때 직면하게 되는 통상 리스크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짚었고요.
AFP 역시 쿠팡 이슈가 한미 고위급 안보 회담의 기류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하는가 하면, 악시오스는 실리콘밸리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근거한 중재 절차를 추진 중이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국가적 분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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