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나온 트럼프의 '합의임박' 선언…이번에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6.12 05:49
수정2026.06.12 07:12
[앵커]
종전합의가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선언,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번엔 다를지,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추가 공습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잖아요?
[기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소셜미디어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오늘 밤 더 강한 타격, 더 많은 폭격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의 원유수출거점이자 경제적 생명줄인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4월 휴전 합의 전까지 검토했던 지상군 투입작전 가능성을 다시 내비친 겁니다.
또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토마호크 미사일 49발 발사했다"며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박살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협상판이 깨지진 않게 압박 수위를 일부 조절했는데요.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는 가급적 공격하고 싶지 않다"며 기존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또 악시오스는 미군 헬기가 격추된 다음날인 지난 9일 보복대응을 위해 전투기들을 출격시킬 당시에도 백악관이 이란 측에 사전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으니 군사시설만 정밀공격하겠다며 수위조절을 예고했다는 건데요.
실제로 이란 측에서도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 정말 합의가 이뤄진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이란 파르스 통신은 "중재 과정에서 미국이 수정안을 통해 요구한 추가 조항들이 철회됐다"며 앞서 2주 전 양국 정상 승인만 남겨둔 상태였던 종전 양해각서 초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안에선 양측이 60일간 휴전에 합의한 뒤 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협상에 나서기로 했었는데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 폐기 방식과 일정을 명시하는 등 조건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내용이 철회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빠른 종전합의를 위해선 모호한 핵 합의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등 전문가들의 분석을 감안하면 보도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다만 미국 체면을 세워줄 문구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개발뿐 아니라 구매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걸 추가적인 성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개방될 거라고 했던 해협 문제 등은 어떨까요?
[기자]
초안에서 해석에 이견이 있던 부분을 각자 유리하게 주장할 수 있도록 여지를 그대로 남겨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협 개방에 대해선 해당 기간 해협의 선박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는 내용이 담겼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은 자유로운 통항의 완전 회복을 뜻한다고 주장했던 반면 이란 측에선 통제권은 유지한 채 선박 통행량만 원상 복구시키면 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이 서로 "먼저 행동을 나서라"며 신경전을 벌였던 쟁점들이 남아 있는데요.
해협개방과 해상봉쇄 해제 중 어느 것을 우선하거나 단계적으로 진행할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이란의 선제적인 자금동결 해제 요구를 수용할지 등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종전합의가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선언,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번엔 다를지,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추가 공습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잖아요?
[기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소셜미디어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오늘 밤 더 강한 타격, 더 많은 폭격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의 원유수출거점이자 경제적 생명줄인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4월 휴전 합의 전까지 검토했던 지상군 투입작전 가능성을 다시 내비친 겁니다.
또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토마호크 미사일 49발 발사했다"며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박살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협상판이 깨지진 않게 압박 수위를 일부 조절했는데요.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는 가급적 공격하고 싶지 않다"며 기존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또 악시오스는 미군 헬기가 격추된 다음날인 지난 9일 보복대응을 위해 전투기들을 출격시킬 당시에도 백악관이 이란 측에 사전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으니 군사시설만 정밀공격하겠다며 수위조절을 예고했다는 건데요.
실제로 이란 측에서도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 정말 합의가 이뤄진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이란 파르스 통신은 "중재 과정에서 미국이 수정안을 통해 요구한 추가 조항들이 철회됐다"며 앞서 2주 전 양국 정상 승인만 남겨둔 상태였던 종전 양해각서 초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안에선 양측이 60일간 휴전에 합의한 뒤 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협상에 나서기로 했었는데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 폐기 방식과 일정을 명시하는 등 조건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내용이 철회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빠른 종전합의를 위해선 모호한 핵 합의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등 전문가들의 분석을 감안하면 보도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다만 미국 체면을 세워줄 문구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개발뿐 아니라 구매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걸 추가적인 성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개방될 거라고 했던 해협 문제 등은 어떨까요?
[기자]
초안에서 해석에 이견이 있던 부분을 각자 유리하게 주장할 수 있도록 여지를 그대로 남겨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협 개방에 대해선 해당 기간 해협의 선박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는 내용이 담겼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은 자유로운 통항의 완전 회복을 뜻한다고 주장했던 반면 이란 측에선 통제권은 유지한 채 선박 통행량만 원상 복구시키면 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이 서로 "먼저 행동을 나서라"며 신경전을 벌였던 쟁점들이 남아 있는데요.
해협개방과 해상봉쇄 해제 중 어느 것을 우선하거나 단계적으로 진행할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이란의 선제적인 자금동결 해제 요구를 수용할지 등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개시…고환율에 환 헤지 가동
- 2.젠슨황 잔치 뒤…과기정통부가 LG전자부터 소집한 이유는?
- 3."韓 보유세 낮다" 李 대통령 발언에…강남·용산 집주인 긴장
- 4.코스피, 너무 빨리 올랐나…"글로벌 펀드들, 한국 증시 하락 방어 시작"
- 5.서울에 학생이 없다…올해 80만명대 무너져
- 6.'아! 그때 팔 걸"…국내 금값 한돈에 75만원 아래로
- 7.고소득자 내달부터 국민연금 더 낸다…얼마나?
- 8.20대 손자는 노는데, 70대 할아버지는 일한다
- 9.스페이스X 상장 코앞인데…개미들만 몰랐던 공모주 충격 통계?
- 10.하이닉스 정규장 폭락했는데, 레버리지 폭등…ETF 괴리율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