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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증시 긴장감…투자자 유의점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6.11 17:45
수정2026.06.11 18:12

[앵커]

스페이스X가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을 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IPO)인 만큼 수급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투자자가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윤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공모에 2500억 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습니다.



당초 계획된 공모 규모 750억 달러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글로벌 증시의 단기 수급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약을 위한 자금 마련 과정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상장 직후 주식을 사려는 대기 자금과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이동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 스페이스X 공모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많이 오른 반도체주의 차익 실현이 있을 것이고, 반도체주가가 빠지게 되면 우리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 20여 곳과 함께 이번 공모 인수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예탁 절차를 거쳐 국내 계좌에 실제 입고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현지시간 12일 상장 당일 국내 거래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공모주를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시점은 한국시간 기준 16일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상장 뒤 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16일 전에는 매매거래가 불가능해 변동성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상장 전 공모주를 받고, 당일 매매가 가능해야 공모주 청약의 이점을 가져갈 수 있으나 이를 할 수 없게 되자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 철회를 받기도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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