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18일 글로벌전략회의…하반기 전략 점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6.11 17:37
수정2026.06.11 17:48
[왼쪽부터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 모바일·가전(DX) 부문의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 전략 구상에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18일 디바이스경험(DX)부문, 18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DX부문은 노태문 DX 부문장 사장의 주재로 16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7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18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엽니다.
18일 열리는 DS부문 회의는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DX 부문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침체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TV를 담당하는 VD사업부의 경우 지난달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인 이원진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국 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AI와 프리미엄 시장 집중과 '삼성TV플러스'를 포함한 플랫폼 역량 강화 등 하반기 브랜드 경쟁력 및 고객 경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MX사업부는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Z 폴드·플립 등 폴더블폰 전략과 수익성 확보 방안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논의 안건이 될 전망입니다.
DS부문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AI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수요 전망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HBM4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음 세대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의 경우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신규 고객사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테일러 팹 구축 현황에 대한 막판 점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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