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2천장 일련번호 없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1 17:28
수정2026.06.11 17:33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11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서울 송파구선관위가 지역 내 유권자가 56만명인데 반해 투표용지는 28만2천800장만 구비했으며 그 중 2천장은 번호가 없는 용지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이 중앙선관위로부터 확보한 '서울 8개구 선관위의 투표용지 하향 결재문서'에 따르면 송파구선관위는 이번 지선을 앞두고 예상 선거인수 56만4천438명에 대해 일련번호 투표용지 28만8천장과 무번호 투표용지 2천장 등 총 28만2천800장을 구비했습니다. 이는 전체 선거인 수의 약 50%에 불과한 규모입니다.
특히 송파구선관위는 최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율이 81.6%에 달했음에도 이례적으로 낮았던 2022년 지선 투표율 55% 등을 근거로 투표용지 인쇄 매수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2천장은 일련번호가 인쇄되지 않은 이른바 '무번호 용지'였습니다.
일련번호는 투표용지의 관리와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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