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웰트,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 개발 MOU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1 14:26
수정2026.06.11 14:28
[강성지 웰트 대표(가운데)와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오른쪽), 이재준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웰트와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웰트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드러그OS(DrugOS™)'를 결합해 환자의 복약 지속성과 치료 성과를 높이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DrugOS™는 의약품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복약 시점 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응도 관리, 치료 중단 위험 예측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융합 플랫폼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처방약 사용 관련 디지털 가이드라인(PDURS)과 국내 디지털의료제품법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환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올 하반기 디지털 융합의약품 가이드라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데이터(RWE)를 축적하고 복약 순응도와 치료 성과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협약에 따라 우선 아로나민 시리즈를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검증과 데이터 축적을 위해 DrugOS™가 적용됩니다.
QR코드·패키지 연계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축적된 RWE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전문의약품이나 신약·개량신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일동제약의 주요 제품군에 DrugOS™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하는 공동 개발도 추진됩니다. 일동제약은 사업화와 규제 대응을 담당하고, 웰트는 DrugOS™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맡아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실제 사용 데이터(RWE)와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라이선스아웃도 추진됩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복약 알림 서비스를 넘어 환자의 치료 경험과 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웰트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DrugOS는 복용에 머물던 의약품을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으로 진화시키는 플랫폼"이라며 “일동제약 제품군과 AI 에이전트의 시너지를 통해, 복약 관리, 이상반응 대응, 치료 순응도 향상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된 치료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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