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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요금 5년 만에 오른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11 11:23
수정2026.06.11 12:05

[앵커]

다음 달인 7월부터 일반우편 요금이 통당 70원씩 인상됩니다.

이메일이나 SNS에 밀려 우편 물량은 해마다 줄어드는데 인건비 등 비용은 계속 불어나면서, 우정사업본부의 적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김동필 기자, 요금 체계가 세분화돼 있는데 어떻게 인상됩니까?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우편 기준 통당 70원씩 정액 인상됩니다.

가장 많이 보내는 5g~25g 구간 규격우편물은 430원에서 500원으로 오르고요.

50g까지는 520원까지 오릅니다.

규격 외 우편물의 경우 보낼 때 590원을 부담해야 하고, 특이한 모양의 엽서도 520원으로 올랐습니다.

우편요금이 오르는 건 지난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당시 50원가량 올렸었는데, 이번엔 70원으로 오름 폭은 커졌습니다.

[앵커]

올린 배경은 뭔가요?

[기자]

해마다 우편 물량은 줄어드는데 반해, 인건비나 시설 등 우편을 보내는 인프라 유지 비용 부담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편 사업도 적자 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2024년 1천659억 적자를 봤는데, 작년엔 3천116억 적자로 약 2배가량 불어났습니다.

3조 원을 넘겼던 매출액도 매년 수백억 원씩 줄어들면서 작년 기준 2조 8천억 원대로 감소한 상태입니다.

적자가 커지고 있음에도 우편요금은 공공요금이라 우정사업본부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이에 우정사업본부도 작년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그간 우편요금은 2년마다 인상했는데, 계속 동결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요금 인상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과기부와 재경부의 협의 끝에 7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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