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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반도체 공장, 무조건 한국인 것 아냐"…해외 가능성도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11 11:23
수정2026.06.11 12:03

[앵커]

요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의 공장 입지가 관심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호남도 후보지로 거론하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성훈 기자, 우선 전반적으로는 신중한 입장이던데, 해외도 거론 대상에 들어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어제(10일) 일본에서 열린 한 포럼 행사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공장을 계속 지어야 한다"며, "차기 공장을 어디서 어떻게 지을지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최 회장은 공장을 지으려면 다양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도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건설 계획을 소개하면서, 일본이 신규 반도체 공장 입지로서도 "훌륭한 후보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 회장의 발언을 게시한 뒤 "'한국에서 안 되면'이 아니라, '어떻게 한국에서 되게 할 것인가'를 가지고 기업과 정부, 정치가 성심성의껏 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과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새 후공정 공장 입지 후보지로 전남 광주시와 장성군에 걸쳐 조성된 '첨단3지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마침 오늘부터 SK그룹이 경영 전략을 논의하죠. 일정이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SK그룹은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6 뉴 이천포럼'을 진행합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 50여 명이 모여 집중토론 등을 통해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생존과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번 포럼에선 'AI의 발전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 인공지능 전환 대응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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