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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합의 안 하면 박살낼 것"…이란도 맞불 공격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1 11:23
수정2026.06.11 12:01

[앵커]

이렇게 국내외 증시를 긴장하게 만든 중동 상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도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하지 않으면 박살 내겠다며 특유의 자극적인 표현을 다시 구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한승 기자, 미국이 추가 공습에 나섰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전투기들이 토마호크 미사일 49발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 근교 등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격을 곧 멈출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란이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내일 밤 이란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자로부터 공습 중단 요청을 받았다고도 말했는데요.

이란 국영매체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쟁을 피하기 위한 구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예고 5시간 만에 자위적 차원의 대이란 추가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란 측 대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란도 바레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 5함대를 타격하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어제도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5함대와 함께,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미군기지를 타격했는데 이틀 연속 보복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군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통항 금지 조치를 위반한 선박 두 척에 실제 발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상선들이 해협을 정상적으로 드나들고 있다며, 이란의 해협 폐쇄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미군 헬기 격추 이후 미국과 이란의 맞공격이 이어지면서 휴전 국면도 중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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