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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가계대출 6.9조 증가…1년 9개월래 최대폭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11 11:06
수정2026.06.11 12:02

[은행 가계대출 증감. (사진=한국은행)]

대규모 주식투자 수요에 따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크게 뛰었습니다.



오늘(11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2026년 5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지난 4월 2.1조원 증가에서 지난달 6조9천억원 증가로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 8월(+9조2천억원)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2조7천억원 → +3조2천억원)은 전세자금대출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 중저가 중심의 주택거래량 증가했고, 기 분양물량중도금 납부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기타대출(-6천억원 → +3조7천억원)은 개인의 대규모 주식투자와 가정의달등 계절적 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11조8천억원) 대규모 대기업 IPO 자금 수요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박민철 시장총괄팀 차장은 "기타대출의 용도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어나, 개인의 주식투자 수요가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기업대출은 지난 4월 10조 7천억원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10조 6천억원 증가하며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대출(+5조7천억원 → +5조4천억원)은 은행들의 생산적 금융 등을 위한 기업여신 확대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당폭 증했습니다. 대기업대출(+5조원 → +5조2천억원)은 은행들의 대출 영업이 지속되는가운데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한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로 증가폭이다소 확대됐습니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 부담 등으로 은행 대출 등 대체조달 수단을 활용하면서 순상환이 지속됐습니다. 

CP·단기사채(+4조9천억원 → -2조1천억원)는 은행 대출을 통한 상환 등으로 순상환 전환했으며, 주식(+4천억원 → +1조4천억원)은 일부 대기업의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발행규모 확대됐습니다.

5월 은행 수신은 지난 4월 6조 8천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48.8조원 증가로 큰 폭으로 증가 전환했습니다. 

수시입출식예금(-18조8천억원 → +32조8천억원)은 가계자금 유출에도 일부대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예치 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정기예금(+4조7천억원 → +15조8천억원)은 가계예금 인출에도 대출재원 마련및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법인자금 유치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지난 4월 99조 6천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86조 4천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주식형펀드(+55조7천억원 → +58조8천억원)는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기타펀드(+12조9천억원 → +21조원)도 파생형펀드(+10조2천억원 → +14조7천억원)를 중심으로 상당폭 늘었습니다.

5월중 국내외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신규 투자자금 유입(7.6조원)도 지속된 영향입니다. MMF(+24조5천억원 → +1조8천억원)는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코스피는 반도체 경기 호황과 기업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가파른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가 미 연준 금리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다소 조정받는 모습입니다.

국고채금리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요 단기시장금리(3개월)도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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