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조(兆)만장자의 탄생' 머스크 앞두고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1 10:26
수정2026.06.11 17:02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12일 주식 시장에 상장하면서 이 회사 임직원 가운데 약 4천400명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조(兆)만장자(trillionaire)'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일단의 전·현직 직원들의 삶이 바뀔 전망이라고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에는 현재 2만2천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회사를 떠난 직원도 수백명이 됩니다.
투자 플랫폼 힐닷컴(Hill.com)은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 가운데 4천400명 이상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중 약 400명은 1억 달러(약 1천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로켓 발사 현장에서 시급제 생산직 근로자들이었고, 또 다른 이들은 한때 창문도 없던 옛 사무실에서 며칠씩 앉아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여러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가 될 전망입다. 상장 첫날 1조7천700억 달러의 시총을 달성한다면 GE 시총의 5배가 됩니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의 친구나 실리콘 밸리의 벤처 캐피털, 사모펀드, 그리고 투자자들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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