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이란 추가 공격' 경고에 급락
SBS Biz
입력2026.06.11 07:46
수정2026.06.11 10:20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온 CPI에 안도한 것도 잠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최대 위기에 빠지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헬기 격추 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가는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한층 커졌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1.87%, S&P 500 지수가 1.62% 떨어졌고요.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조기에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근원 CPI가 예상치를 밑돈 상황에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자 금리에 민감한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1일)도 반도체주는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또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마존이 175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에 이미 아마존은 캐나다에서 최대 14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신청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이 실제로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번지면서 아마존을 비롯해서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오늘 증자에 나서면서 이같은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5% 넘게 떨어졌고요.
테슬라는 스페이스 X IPO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3.8%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라이릴리와 버크셔해서웨이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최대 화두는 CPI였는데요.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점은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우선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전년 대비 수치가 2023년 5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른 영향인데요.
휘발유 가격이 전년 대비로 40% 넘게 급등하면서 전체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전달대비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았고요.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시장 기대와 일치했습니다.
이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아직 다른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CPI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 지수는 5월에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전달의 0.6%보다도 상승률이 완만해졌고요.
비료 가격 급등으로 우려를 샀던 식품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신차 가격, 자동차 보험 지수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JP모건 자산운용은 이번 수치가 분명 편안한 숫자는 아니라면서도 이번 사이클에서 5월이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국과 이란은 어제(10일) 이미 충돌한 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란은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또다시 예고하면서 유가가 뛰었습니다.
간밤 WTI는 2.38% 올라갔고요.
브렌트유는 역시 현재 4%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CNBC에 따르면, 걸프 지역 6개 산유국에서 하루에 1180만 배럴 규모의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되면서 역사상 최악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휘발유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서 물가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은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에 빠졌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자, 금이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금 선물은 4% 넘게 떨어져 온스당 4100달러선까지 밀려났습니다.
국채금리는 CPI 발표 이후 처음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0.02%p 올라갔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에 오라클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예상보다 부진한 클라우드 매출과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침체된 기술주 투자심리에 또 한 번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일단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예상보다는 잘 나왔는데요.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매출이 99억 1천만 달러로 나오면서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또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에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반면 이런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도 내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상향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미 불어난 부채 부담 속에서 AI 수요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도 커졌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내놓은 이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떨어지고 있고요.
이는 내일(12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에 또 부담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온 CPI에 안도한 것도 잠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최대 위기에 빠지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헬기 격추 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가는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한층 커졌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1.87%, S&P 500 지수가 1.62% 떨어졌고요.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조기에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근원 CPI가 예상치를 밑돈 상황에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자 금리에 민감한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1일)도 반도체주는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또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마존이 175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에 이미 아마존은 캐나다에서 최대 14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신청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이 실제로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번지면서 아마존을 비롯해서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오늘 증자에 나서면서 이같은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5% 넘게 떨어졌고요.
테슬라는 스페이스 X IPO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3.8%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라이릴리와 버크셔해서웨이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최대 화두는 CPI였는데요.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점은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우선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전년 대비 수치가 2023년 5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른 영향인데요.
휘발유 가격이 전년 대비로 40% 넘게 급등하면서 전체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전달대비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았고요.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시장 기대와 일치했습니다.
이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아직 다른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CPI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 지수는 5월에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전달의 0.6%보다도 상승률이 완만해졌고요.
비료 가격 급등으로 우려를 샀던 식품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신차 가격, 자동차 보험 지수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JP모건 자산운용은 이번 수치가 분명 편안한 숫자는 아니라면서도 이번 사이클에서 5월이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국과 이란은 어제(10일) 이미 충돌한 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란은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또다시 예고하면서 유가가 뛰었습니다.
간밤 WTI는 2.38% 올라갔고요.
브렌트유는 역시 현재 4%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CNBC에 따르면, 걸프 지역 6개 산유국에서 하루에 1180만 배럴 규모의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되면서 역사상 최악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휘발유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서 물가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은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에 빠졌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자, 금이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금 선물은 4% 넘게 떨어져 온스당 4100달러선까지 밀려났습니다.
국채금리는 CPI 발표 이후 처음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0.02%p 올라갔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에 오라클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예상보다 부진한 클라우드 매출과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침체된 기술주 투자심리에 또 한 번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일단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예상보다는 잘 나왔는데요.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매출이 99억 1천만 달러로 나오면서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또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에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반면 이런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도 내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상향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미 불어난 부채 부담 속에서 AI 수요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도 커졌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내놓은 이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떨어지고 있고요.
이는 내일(12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에 또 부담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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