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눈 앞에 정답이 술술…AI 안경에 '초비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1 07:12
수정2026.06.11 10:31

[스마트 안경 '메타 AI 글라스' 국내 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토익 시험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AI 글라스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과 31일 실시된 토익 정기시험에서 AI 글라스를 착용한 응시자 2명이 각각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 형태의 AI 기기를 이용해 외부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시험은 모두 무효 처리됐습니다. 또 규정에 따라 4년간 토익 응시 자격이 제한됩니다.

AI 글라스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한 스마트 기기로, 사용자가 보는 문제를 실시간 분석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일부 제품은 분석 결과를 렌즈 화면이나 내장 스피커를 통해 전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시험 시작 직후 감독 요원으로부터 AI 글라스 착용 의심 사례를 보고받았지만, 다른 수험생들의 시험 진행을 고려해 시험 종료 이후 적발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원회는 감독관 대상 AI 글라스 식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전자기기를 활용한 신종 부정행위 대응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당국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국가시험에서 AI 기반 스마트 기기 차단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한국 LNG운반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HMM 유조선 이어 두번째
국내 금값, 1g당 20만원선 아래로…작년 12월 이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