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통합 대한항공 'D-3개월'…경영진, 주주에 첫 청사진 밝힌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6.10 18:33
수정2026.06.10 18:37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차를 두고 주주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사 경영진이 통합과 관련해 별도 간담회를 통해 일반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각각 주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 30분 부터 2시 30분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로 3시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됩니다. 양사 주주 간 이해관계가 다른 점을 고려해 간담회 시간을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양사의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합니다.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의 합병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들과는 회사 통합 관련 진행상황을 꾸준히 소통해왔지만 일반 주주들이 경영진을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을 기회는 제한적이었던 만큼 보다 상세한 소통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통합 목표 시한까지 남은 절차와 향후 '통합 대한항공'의 운영 계획이 공유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양사 직원 간 서열 갈등 등 화학적 결합을 둘러싼 잡음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양사의 합병은 대한항공이 존속 법인이 되고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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