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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리튬직접추출 실증…북미 공급망 구축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0 16:49
수정2026.06.10 17:10

[포스코홀딩스 로고 (포스코홀딩스 제공=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리튬직접추출(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 실증에 나섭니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인 앤슨리소시즈(Anson Resources)와 함께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Green River) 지역에서 DLE 데모플랜트 건설·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방식입니다. 기존 증발 방식 대비 회수율이 높고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리튬 산업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리튬 정제의 60~70%를 장악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북미에서 직접 리튬을 뽑아 양극재까지 만드는 루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내년 데모 플랜트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증이 포스코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DLE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는 첫 사례라며 차세대 리튬 생산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미 리튬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은 물론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구축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실증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리튬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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