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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데이터센터·전력망 등 '천문학적 투자' 준비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0 16:45
수정2026.06.10 18:05

[한 중국 기업의 연산 관련 장비 (신화=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향후 5년간 전국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2조 위안(약 450조9천억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0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주요 기관들이 전국적인 컴퓨팅(연산) 허브 망을 구축하기 위해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업은 AI 칩을 비롯해 기술의 80% 이상을 화웨이 등 중국 공급사에 의존할 방침이며, 이는 사실상 엔비디아·AMD 등 외국 기업들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 소식통은 또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국영기업이 이들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맡고 데이터센터가 상호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필요한 자금은 주로 초장기(만기 10년 이상) 특별 국채를 포함한 국채, 전략산업 투자를 위한 국가 기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은행 대출과 민간 자본 등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다는 게 소식통 설명입니다. 

블룸버그는 그러면서도 인건비를 비롯해 부품·건설 비용 측면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저렴하고, 중국 당국의 2조 위안 투자에는 알리바바·텐센트 등 민간기업의 투자액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I 프로젝트와 전력망을 통합하는 사업에도 5조 위안(약 1천127조2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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