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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어 GM도 ESS 본격화…"AI 전력 수요 공략"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0 15:58
수정2026.06.10 15:58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경쟁사 포드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전기차(EV) 수요 부진에 배터리 부문이 막다른 길에 부닥치자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는 전력 인프라 개발을 통해 활로를 찾는다는 포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GM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 '피크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거치형 ESS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 등에 전력을 저장해 고수요 시간대에 공급하는 전력망(그리드)용 대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GM은 자사 EV 고객들이 차량을 집에서 충전할 때 일부 전력을 그리드에 '반납 판매'해 AI 데이터센터 가동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 공급난을 완화하는 시스템도 확대키로 했습닏. 
 
GM의 스털링 앤더슨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서 "과거 주요 기술 전환기에는 느린 프로세서나 인터넷 속도가 걸림돌이었지만, 오늘날 혁신의 병목 구간은 에너지"라며 "대규모 전력 소비를 위한 ESS 배터리를 개발하고 우리 EV를 전력망 지원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경쟁사 포드가 지난달 ESS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44% 치솟아 17년 만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나왔습니다. 

포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과 기술 제휴를 맺고 대용량 배터리 개발 계획을 포함한 ESS 사업에 20억달러(약 3조원)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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