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진옥동 2기' 첫 여의도 회의…포용금융 5조 푼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0 15:24
수정2026.06.10 15:46

[앵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의도에서 그룹경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증권과 자산운용 계열사가 있는 금융 중심지에서 회의를 연 건데요. 

이정민 기자, 회의 장소가 바뀐 건 이례적인 일이죠? 

[기자] 

지금까지 월간 그룹경영회의가 지주사와 은행이 위치한 서울 중구에서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10일) 오전 여의도에 있는 TP타워에서 자회사 대표, 임원들과 그룹경영회의를 했습니다. 

TP타워에는 신한금융의 증권·운용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 본점이 입주해 있습니다. 

회의 주요 안건은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알려졌는데요. 

증시 활황에 자본시장 계열사의 수익이 오르자, 기존 은행 중심 수익 구조를 자본시장 부문으로 다변화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8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고, 신한자산운용도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 

[앵커] 

경영 회의에 앞서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도 진행됐는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금융은 오전 중 '제5차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를 열고 5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기존 포용금융 목표였던 3조 원을 조기 달성하고, 내년 계획분 1조 5000억 원을 앞당겨 총 4조 5000억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금리대출이 포함된 서민금융에 2조 9000억 원을, 소상공인 지원에는 1조 4500억 원을 투입하고, 대출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확대 등에 1500억 원을 공급합니다. 

여기에 연내 소멸시효가 끝나는 채권을 포함해 5000억 원 규모를 소각합니다. 

지난해 12월 연임을 확정한 '진옥동 2기'가 자본시장 새 먹거리 발굴과 포용금융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진옥동 2기' 첫 여의도 회의…포용금융 5조 푼다
이억원 "AI공격은 AI로 방어"…5대 금융지주와 해킹 대응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