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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코스피, 하루 만에 8천선 붕괴…환율 다시 1520원대로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6.10 15:23
수정2026.06.10 15:44

[앵커] 

어제 8% 넘게 폭등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다시 8000선이 붕괴돼 7600선까지 밀렸습니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틀간 약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5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윤지혜 기자, 코스피 얼마에 마감했나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9일)보다 4.52% 내린 7730.8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 내린 7899.77에 개장했는데요. 

이후 낙폭을 키우며 6%까지 주저앉으면서 오후장 들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2600억 원, 1조 7000억 원 매도했고, 개인이 4조 8800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7% 넘게 하락해 30 만전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고요. 

SK하이닉스도 9% 안팎, 현대차는 8% 가까이 낙폭을 키웠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 점이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 이란은 길어지는 협상 과정에 무력 충돌을 재개하면서 지정학 위기감을 키웠고요. 

이 밖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958.58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환율은 중동 긴장감에 12.9원 오른 15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달러원 환율 급등과 관련해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공동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은행권에 이어 보험, 증권 등 주요 업권별로 간담회를 소집해 고환율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점검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 각 금융사들의 달러 관련한 상품들에 대한 이벤트나 불완전판매 등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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