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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AI공격은 AI로 방어"…5대 금융지주와 해킹 대응 논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0 14:53
수정2026.06.10 15:05

[2026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해킹·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10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5대 금융지주 회장(KB·신한·하나·우리·농협)과 'AX시대 해킹·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AI 대전환 시대에 금융권이 극복해야 할 ‘프론티어 AI’의 보안 침해위협과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범죄 등 다양한 디지털 위협의 현황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등 금융권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론티어 AI는 현존 최고수준의 성능을 갖춘 공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말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이슈화된 '미토스' 같은 프론티어 AI의 보안 침해 가능성과 AI, 음성변조 등 최신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주요 위협 요소"라며 "정부는 ‘AI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인식 아래 다각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프론티어 AI 보안 침해위협과 관련해 보안목적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을 위한 망분리 규제 긴급완화 조치를 신속히 추진 중이며, 고도의 AI·보안역량을 갖춘 금융회사를 선별해 망분리 규제를 전면해제 하는 방안도 연내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신 AI 기술 등을 활용한 피싱범죄와 관련해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ASAP(에이샙)'에 통신·수사정보까지 공유를 확대하고, 범죄유형별 AI 패턴을 분석하는 등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신종피싱 범죄까지 즉시 계좌정지가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AX 시대 해킹·보이스피싱 등 새로운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세 가지를 금융권에 당부했습니다.

먼저 "정부가 마련한 AI 보안테스트에 적극 참여해 주고, 이에 따른 결과와 구체적 대응요령이 전 금융권에 고루 전파되도록 협조하며 망분리 전면 해제에 대비해 금융회사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할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고민해달라"며 정부와 새로운 디지털 위협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CEO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금융권이 스스로 전사적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양한 AI 정책을 기회 삼아 생산적·포용적·신뢰금융 전 영역에서 AI를 통한 체질 개선에 용기 있게 나서달라"며 "성공사례를 만들고 공유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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