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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또 사망사고…하청노동자 추락사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0 13:02
수정2026.06.10 13:39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30대 하청 노동자 1명이 추락사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신안산선 3-2공구 현장에서 지난 9일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작업자는 수직구 내부에서 전기 작업을 준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망한 근로자는 하청업체 소속 35세 노동자로,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을 진행하던 중 약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서울관악지청은 수직구 케이블 트레이 설치 작업 일체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를 둘러싼 안전사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는 지난해에만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도 광명 붕괴 사고와 여의도역 사고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안전보건공단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켰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관계 기관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며, 회사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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