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도 안보 위협이냐?"…中, 美 '중국군 지원 기업' 반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0 11:38
수정2026.06.10 12:05
미국이 중국 기업 188곳을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올리자 해당 기업들이 "근거 없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회사는 중국 군수기업도, 군민 융합 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거대 기술(빅테크) 기업 알리바바도 "우리는 군수 기업이 아니며 어떠한 군민 융합 전략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회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햇ㅅ브니다.
전기차 기업 니오, 빅테크 기업 바이두, 바이오 기업 우시앱텍 등도 명단 포함은 부당하다며 일제히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업들까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 군 관련 기업이라는 낙인을 찍고 있다"며 "이는 가치 있는 기술과 자산을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표적 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논리라면 전 세계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는 첨단 모델을 개발한 코카콜라도 다른 나라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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