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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美·이란 '보복전'…다시 시험대 오른 휴전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0 11:23
수정2026.06.10 12:02

[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 무력충돌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미군 헬기 추락이 불씨가 돼 보복에 재보복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을 주장했는데, 직후 미국의 공습이 시작됐죠?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자위권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힌 지 약 4시간 만입니다.

중부사령부는 "미 공군과 해군 전투기의 정밀무기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방공시설과 지상 관제소, 감시 레이더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였다며, 이란의 부당한 침략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부사령부의 이란 공습이 개시되자,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응은 매우 강력하고 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란에 대한 고강도 공격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이란은 "바레인에 정박 중인 미 해군 5함대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동의 미군기지가 표적"이라면서 "쿠웨이트와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도 추가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케슘섬과 시리크섬, 자스크 등을 공격했다며 미군 공습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어 타스님 통신에서도 미군 공습으로 시리크 통신탑이 손상되고 바마니 지역 저수지 두 곳이 파괴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적대행위가 계속된다면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보복전을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모두 보복 예고 뒤 곧바로 공습에 나서면서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던 휴전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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