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경제수장들…"금융변동성에 민생안정 협력"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10 10:21
수정2026.06.10 10:2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4개 기관장은 금융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구 부총리 외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금리가 오르면 저소득·저신용 차주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환율이 오르면 중소 수입·수입가공업체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 주가 변동성 확대할 때는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가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양호한 경기 여건 등으로 향후 세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 여력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극화 해소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며, 재정 구조 개혁과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17.1% 성장하고 5월 수출액이 53.2% 증가하는 등 최근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거시 정책이 조화롭게 운용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안건과 현안에 따라 재경부, 기획처, 금융위 외에 다른 기관이 참석하는 형태로 탄력적으로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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