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중동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전략펀드 신설 추진"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10 10:00
수정2026.06.10 10:1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우리 기업들의 중동 인프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 지원에 나섭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1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중동 국가별·분야별 인프라 고도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중동은 우리 해외 건설 역사의 절반을 함께 써 온 지역이자 에너지·공급망 안정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중동 주요국은 전후 복구를 넘어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정상외교 및 고위급 교류를 통해 구축한 우의와 신뢰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결합한다면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윈-윈'하는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협력 강화, 금융 지원, 정부 간(G2G)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동 주요국별 경제 여건과 수요에 맞춰 플랜트·에너지, 교통·물류, 도시개발, 디지털 인프라 등 맞춤형 협력 과제를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재외공관과 유관기관을 활용해 현지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동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통합 수주 지원에 나섭니다.
중동 주요 발주처를 대상으로 총 60억 달러 규모의 선(先) 금융 지원을 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금융지원도 합니다.
또 '중동 인프라 전략펀드' 신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급 인사를 선제적으로 현지에 파견하는 등 외교적 지원도 병행합니다.
구 부총리는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위기는 새로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선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경제협력 성과의 이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농림·수산, 검역·위생,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후속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관계부처 합동 점검체계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개시…고환율에 환 헤지 가동
- 2."540만원 부으면 1080만원에 이자까지"…'이 통장' 뭐길래
- 3.500만원 골든벨 울린 이해진…지갑 대신 얼굴로 쐈다
- 4.코스피, 너무 빨리 올랐나…"글로벌 펀드들, 한국 증시 하락 방어 시작"
- 5."韓 보유세 낮다" 李 대통령 발언에…강남·용산 집주인 긴장
- 6.서울에 학생이 없다…올해 80만명대 무너져
- 7.고소득자 내달부터 국민연금 더 낸다…얼마나?
- 8.기러기 아빠 "킹달러에 피가 마른다"…환율 한 때 1560원도 넘었다
- 9.젠슨황 잔치 뒤…과기정통부가 LG전자부터 소집한 이유는?
- 10.스페이스X 상장 코앞인데…개미들만 몰랐던 공모주 충격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