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벨기에서 "격변에 걱정…교민, 위대한 민간 외교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10 09:46
수정2026.06.10 10:25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간담회 전체 공개에 대한 의사를 묻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브뤼셀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교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외국 생활에서 느낀 어려움 등을 거론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교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여러분이 격변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을 텐데,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나은 대한민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국내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본의 아니게 (다른 나라와) 비교를 당하다 보니 본국의 위상이나 세계 속에서의 신뢰도에 따라 대접이 달라지지 않나"라며 "최근 2∼3년 사이 이를 극적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아 힘겹게 살던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앞서 나가더니 이제는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 등 극적으로 변했다. 장족의 발전"이라며 "여러분도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역대 벨기에를 방문했던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교민 간담회를 가진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언급에 "놀랍다"고 반응한 이 대통령은, 대사관 등을 향해서도 "지금까지의 역할을 넘어 문화산업 진출이나 재외교민 플랫폼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교민 여러분도 재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통상 국가로 전 세계와 교류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국가 간 교류뿐 아니라 민간 교류도 중요하다"며 "여러분 한명 한명의 행동에 따라 대한민국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빛내는 위대한 민간 외교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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