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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전기, AI 패러다임 최대 수혜주…목표가 240만으로 상향"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10 09:37
수정2026.06.10 10:31


대신증권은 오늘(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패러다임의 최대 수혜 종목"이라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오늘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7월 중 플리칩 볼그리드어레이(FC BGA) 추가 투자와 규모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FC BGA 매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말에 가동률은 풀(100%)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이후에 추가 생산 요구가 높은 점을 반영하면 올해 3분기 중으로 2028년에 가동될 추가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전기는 당초 계획 대비 내부 자금 및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고객 지원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는 삼성전기의 새로운 성장 요인 추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박 연구원은 "기존의 포트폴리오는 생산능력을 수반한 사업이나 실리콘 커패시터는 (공장이 없는) 팹리스로 투자 부담이 적은 동시에 수익성이 다른 제품 대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추가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인상 가능성 역시 여전히 높다고 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AI 서버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등 영역에서 일본 무라타를 넘어선 점유율로 추정된다"며 "정보기술(IT) 및 전장용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춘 가운데 산업용, 특히 AI에서 공급이 부족해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체 가동률은 95%를 상회한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FC BGA와 실리콘 커패시터에서 투자를 확대 중이며 수주 증가를 반영하면 AI 분야에서 MLCC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최근에 부각된 이슈가 대부분 AI 분야고, 글로벌 빅테크가 고객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확대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2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오늘 오전 9시35분 기준 삼성전기는 19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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