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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돈자랑은 언제든 환영"…SK하이닉스 직원글에 엄지척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0 07:37
수정2026.06.10 13:09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작은 선행이 온라인 기부 릴레이로 이어지며 낡은 창고가 새로운 도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형들 기다리던 돈 자랑 3탄이 나왔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SK하이닉스 직원 인증을 받은 작성자는 지난 2월 시작된 보육원 기부가 도서관 조성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최근 리모델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스가 쌓여 있던 창고 공간이 밝고 쾌적한 공부방으로 바뀐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직원은 앞서 성과급을 활용해 세종시 영명보육원에 피자와 과일, 간식 등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게시글에는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직원은 보육원 연락처와 후원 계좌를 공유했습니다.

그러자 입금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습니다.

모두 250명이 참여해 열흘 만에 약 3000만 원이 모였고, 이는 전체 리모델링 예산 4000만 원의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작성자는 “행정 절차와 입찰 등의 한계로 더 큰 공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책을 읽을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그 마음이 아이들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도 “이런 돈 자랑은 환영한다”,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해 뿌듯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성과급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대규모 보상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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