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오픈AI도 상장 절차 개시…'빅3' 흥행몰이 시동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0 06:51
수정2026.06.10 10:53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올해 기업공개 시장,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그리고 오픈AI까지, 시장 돈줄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오픈AI가 마지막 주자로 상장 서류를 제출하면서, 빅3의 기업공개가 모두 공식화됐네요?
[캐스터]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에 이어서, 오픈AI도 당국에 IPO 서류를 비공개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 측이 더 이른 시점에 상장하는 게 최선일 경우를 대비해서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말한걸 보면, 시장 돈줄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우물쭈물한 사이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몸값이며, 상장 스케줄까지 전부 뒤처진 터라, 회사의 재무 체력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데뷔하는 쪽이 유리하다 판단하고, 서둘러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나선 앤트로픽도 흥행 몰이를 위해 애쓰고 있죠?
[캐스터]
너무도 강력한 탓에 공개할 수 없다던 미토스 카드까지도 꺼내 들었는데요.
간밤 같은 성능이지만, 안전장치를 입힌 AI모델을 일반에 내놨습니다.
최신 모델인 오퍼스 4.8을 내놓은 지 불과 보름만인데요.
상장을 앞두고 부지런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투자라운드에선 우리 돈 1천40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오픈AI를 앞지르기까지 했고, CNBC가 14년째 이어온 '디스럽터50' 명단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는가 하면, 매출과 이용량은 1년 새 80배나 뛸 만큼, 시장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앵커]
첫 단추를 끼우는 스페이스X도 부지런히 뛰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큰 기대만큼이나 의문부호도 따라붙는 만큼, 머스크 CEO가 불철주야 뛰고 있는데요.
오죽 답답했는지, 공장에서 촬영한 영상까지 들고나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은 마법 같은 게 아니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설파했습니다.
이미 기술은 확보됐고, 기존 스타링크 위성보다도 단순해서 대량생산도 가능하다면서, 당장 내년 말이면 1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는데요.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은 머스크가 받는 보상 패키지와도 직결된 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치부할 순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이같은 기대감에 스페이스X는 공모 규모의 몇 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면서,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커지는 기대감만큼 파격적인 전망들도 나오고 있죠?
[캐스터]
오죽하면 월가에선 이제 "왜 스페이스X를 사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들고 있지 않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동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회사 매출이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뒤면, 3조 4천억 달러, 우리 돈 5천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까지도 제시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더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전망치와 비교하면 180배 넘게 늘어나는 수준인데, 다른 주관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고작 4년 뒤면 스페이스X의 매출이 4천700억 달러를 넘길 걸로 보면서, 특히 AI 부문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매출이 100배 늘어난 3천2백억 달러에 이를 걸로 전망할 만큼 성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초대형 IPO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지만, 이 와중에 경고의 목소리도 있죠?
[캐스터]
신규 기업 주식을 상장 첫날 시장가로 매수할 경우 장기 수익률이 극히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공모가 매수는 ‘대박’을 터트리지만,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상장 이후 매수는 ‘쪽박’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경고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45년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9천300여 건의 사례를 분석해 보니, 공모가로 주식을 배정받은 경우 상장 첫날 종가는 평균 19% 상승했지만, 일반 투자자가 상장 첫날 종가로 해당 주식을 매수해 3년간 장기 보유했을 경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오히려 시장 평균보다 21%나 낮았는데요.
주식 거래가 시작돼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시점에는 이미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1조 7천700억 달러 시가총액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 역시 시장에 풀리는 일반 공모 물량은 전체 지분의 5% 수준에 불과해 치열한 확보전이 예상되고요.
이에 대해 저널은, IPO는 소수에게만 행운을 주고, 나머지는 행운을 빌어야 할 일이다, 상장 초기 시장가에 의존한 무리한 추격 매수는 피해야 한다 조언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올해 기업공개 시장,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그리고 오픈AI까지, 시장 돈줄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오픈AI가 마지막 주자로 상장 서류를 제출하면서, 빅3의 기업공개가 모두 공식화됐네요?
[캐스터]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에 이어서, 오픈AI도 당국에 IPO 서류를 비공개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 측이 더 이른 시점에 상장하는 게 최선일 경우를 대비해서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말한걸 보면, 시장 돈줄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우물쭈물한 사이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몸값이며, 상장 스케줄까지 전부 뒤처진 터라, 회사의 재무 체력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데뷔하는 쪽이 유리하다 판단하고, 서둘러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나선 앤트로픽도 흥행 몰이를 위해 애쓰고 있죠?
[캐스터]
너무도 강력한 탓에 공개할 수 없다던 미토스 카드까지도 꺼내 들었는데요.
간밤 같은 성능이지만, 안전장치를 입힌 AI모델을 일반에 내놨습니다.
최신 모델인 오퍼스 4.8을 내놓은 지 불과 보름만인데요.
상장을 앞두고 부지런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투자라운드에선 우리 돈 1천40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오픈AI를 앞지르기까지 했고, CNBC가 14년째 이어온 '디스럽터50' 명단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는가 하면, 매출과 이용량은 1년 새 80배나 뛸 만큼, 시장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앵커]
첫 단추를 끼우는 스페이스X도 부지런히 뛰고 있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큰 기대만큼이나 의문부호도 따라붙는 만큼, 머스크 CEO가 불철주야 뛰고 있는데요.
오죽 답답했는지, 공장에서 촬영한 영상까지 들고나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은 마법 같은 게 아니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설파했습니다.
이미 기술은 확보됐고, 기존 스타링크 위성보다도 단순해서 대량생산도 가능하다면서, 당장 내년 말이면 1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는데요.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은 머스크가 받는 보상 패키지와도 직결된 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치부할 순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이같은 기대감에 스페이스X는 공모 규모의 몇 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면서,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커지는 기대감만큼 파격적인 전망들도 나오고 있죠?
[캐스터]
오죽하면 월가에선 이제 "왜 스페이스X를 사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들고 있지 않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동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회사 매출이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뒤면, 3조 4천억 달러, 우리 돈 5천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까지도 제시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더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전망치와 비교하면 180배 넘게 늘어나는 수준인데, 다른 주관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고작 4년 뒤면 스페이스X의 매출이 4천700억 달러를 넘길 걸로 보면서, 특히 AI 부문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매출이 100배 늘어난 3천2백억 달러에 이를 걸로 전망할 만큼 성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초대형 IPO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지만, 이 와중에 경고의 목소리도 있죠?
[캐스터]
신규 기업 주식을 상장 첫날 시장가로 매수할 경우 장기 수익률이 극히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공모가 매수는 ‘대박’을 터트리지만,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상장 이후 매수는 ‘쪽박’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경고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45년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9천300여 건의 사례를 분석해 보니, 공모가로 주식을 배정받은 경우 상장 첫날 종가는 평균 19% 상승했지만, 일반 투자자가 상장 첫날 종가로 해당 주식을 매수해 3년간 장기 보유했을 경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오히려 시장 평균보다 21%나 낮았는데요.
주식 거래가 시작돼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시점에는 이미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1조 7천700억 달러 시가총액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 역시 시장에 풀리는 일반 공모 물량은 전체 지분의 5% 수준에 불과해 치열한 확보전이 예상되고요.
이에 대해 저널은, IPO는 소수에게만 행운을 주고, 나머지는 행운을 빌어야 할 일이다, 상장 초기 시장가에 의존한 무리한 추격 매수는 피해야 한다 조언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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