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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오픈AI도 IPO 신청…'빅3' 상장전 개막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10 05:52
수정2026.06.10 10:1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픈AI도 IPO 신청…'빅3' 상장 전 개막

올해 기업공개, IPO 시장에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에 이어서, 오픈AI도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당국에 IPO 서류를 비공개 제출했습니다.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측이 더 이른 시점에 상장하는 게 최선일 경우를 대비해서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말한걸 보면, 시장 돈줄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우물쭈물한 사이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몸값이며, 상장 스케줄까지 전부 뒤처진 터라, 회사의 재무 체력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데뷔하는 쪽이 유리하다 판단하고, 서둘러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 앤트로픽, '미토스'급 모델 출시…IPO 흥행몰이

마찬가지로 상장을 앞둔 앤트로픽도 흥행몰이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너무도 강력한 탓에 공개할 수 없다던 미토스 카드까지 꺼내 들었는데요.

같은 성능이지만, 안전장치를 입힌 AI모델을 일반에 내놨습니다.

악용이 우려되는 명령이 들어오면, 바로 아랫단계 모델이 대신 처리하고, 이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려주고요.

온전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은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검증된 기관에만 선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새 모델은 제미나이나 GPT 같은 경쟁사 모델들을 압도하는 건 물론이고, 앤트로픽이 앞서 공개한 '미토스 미리보기' 버전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지표를 기록했는데요.

유료 구독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오늘부터 이용이 가능하고요.

다만 서버 용량 이슈로, 이후에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하지만, 사측은 용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다시 기존 구독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안내했습니다.

◇ 구글, 제미나이 기반 새 번역 모델 출시

구글 AI도 한층 더 똑똑해 졌습니다.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3.5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70여 개에 달하는 언어를, 동시통역에 가까운 속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자동으로 감지해 번역하기 때문에 다국어 대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요.

화자의 억양이나 말투, 음의 높낮이까지 그대로 살려 자연스로운 음성으로 전달하는 데다, 기존과 달리 이어폰 없이도, 통화하듯 스마트폰에 귀를 대면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을 만큼 편의성을 대폭 높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내년까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머스크 기술력 설파

스페이스X도 상장을 앞두고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큰 기대만큼이나 의문부호도 따라붙는 만큼, 머스크 CEO가 불철주야 뛰고 있는데요.

오죽 답답했는지, 공장에서 촬영한 영상까지 들고 나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은 마법 같은게 아니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설파했습니다.

이미 기술은 확보됐고, 기존 스타링크 위성보다도 단순해서 대량생산도 가능하다면서, 당장 내년 말이면 1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은 머스크가 받는 보상 패키지와도 직결된 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치부할 순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이 같은 기대감에 스페이스X는 공모 규모의 몇 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면서,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상장 첫날 사면 '손해'…美 공모주 대박의 함정"

이렇게 빅3의 초대형 기업공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와중에, 신규 기업 주식을 상장 첫날 시장가로 매수할 경우 장기 수익률이 극히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모가 매수는 '대박'을 터트리지만,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상장 이후 매수는 '쪽박'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경고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45년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9천300여 건의 사례를 분석해 보니, 공모가로 주식을 배정받은 경우 상장 첫날 종가는 평균 19% 상승했지만, 일반 투자자가 상장 첫날 종가로 해당 주식을 매수해 3년간 장기 보유했을 경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오히려 시장 평균보다 21%나 낮았습니다.

주식 거래가 시작돼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시점에는 이미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고평가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시가총액 1조 7700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 역시 시장에 풀리는 일반 공모 물량은 전체 지분의 5% 수준에 불과해 치열한 확보전이 예상되고요.

이에 대해 저널은, IPO는 소수에게만 행운을 주고, 나머지는 행운을 빌어야 할 일이다, 상장 초기 시장가에 의존한 무리한 추격 매수는 피해야 한다 조언했습니다.

◇ "OECD 원유 재고, 2003년 이래 최저치 우려"

국제유가가 널뛰고 있는 가운데, 이란 전쟁 여파로, OECD 회원국들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추산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교통량이 내년 초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낮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는데, 집계가 시작된 이래 지금처럼 재고량이 낮아진 건 처음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유가와 관련해선 브렌트유 현물 시장가가  6월에서 7월 배럴당 평균 105달러에 달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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