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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번역 모델 출시…70여 개 언어 동시통역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10 04:20
수정2026.06.10 05:44


구글이 70여 가지 언어를 실시간 통역할 수 있는 번역 모델을 내놨습니다.

구글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번역 모델 '제미나이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를 구글 번역 앱에 전면 도입한다고 현지 시각 9일 밝혔습니다.

구글은 새 번역 모델이 동시통역에 가까운 '연속 실시간 생성'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성을 즉시 번역하는 것과 품질을 높이고 문맥을 파악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 사이의 균형을 모델이 적절히 맞추면서 통역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이용자가 어떤 언어를 번역할지 미리 선택해야 했지만, 새 모델은 자동으로 언어를 감지해서 번역하기 때문에 다국어 대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 생성 자체의 기술력도 높여 원래 화자의 억양이나 말투, 음높이 등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전달합니다.

기존에는 아이폰·안드로이드폰의 구글 번역 앱에서 음성 통역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이어폰을 연결해야 했지만, 이어폰 없이도 통화하듯이 스마트폰을 귀에 대면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구글은 자사 화상회의 플랫폼인 '구글 미트'에도 이 기능을 적용해 다국어 회의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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