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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도 놀랐는데 이젠 9천원…계란값 왜 안 잡히나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6.09 17:48
수정2026.06.09 18:26

[앵커] 

계란값이 반년 넘게 오름세를 지속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가 할인 지원에 담합 제재까지 계란값을 잡기 위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당분간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지원으로 6천 원대에 구매 가능한 계란은 마트에 진열되자마자 금세 동이 납니다. 

한 사람당 한판으로 구매 제한까지 생겼습니다. 

국내산 계란 만으론 도저히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태국과 미국산 계란 수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전국 각지에서 계란 물량을 수급해 오고 있고,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상시 비축 물량을 저장해 물량 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그리고 6월 중순 경에 태국산 수입 계란 물량 운영도 검토 중입니다.] 

국내산 특란 한 판 가격은 7천 원대에서 9천 원까지 올랐고 유기농, 유정란 같은 프리미엄 계란은 1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미국, 태국에 이어 브라질까지 계란 수입처를 확대하고 산란계협회 담합에 대해 과징금 제재까지 내렸지만 지난겨울 시작된 계란 수급불안은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봉희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 : 고병원성 AI로 산란계가 살처분된 영향이 가장 크거든요. 그 이후에 병아리 입식은 늘어났어요 실제로, 산란계가 병아리로 태어나면 6개월 정도는 키운 다음에 알을 낳기 시작하거든요. 아직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국민 식재료인 계란값 상승은 각종 가공식품과 외식물가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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