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잔치 뒤…과기정통부가 LG전자부터 소집한 이유는?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6.09 17:48
수정2026.06.10 10:11
[앵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떠들썩했던 닷새간의 방한을 마치고 오늘(9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그의 이번 방한은 한국 AI산업의 기회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이벤트였는데요.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공교롭게도 정부가 젠슨 황 CEO가 출국하자 마자 로봇 AI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기자]
정부가 착수한 건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입니다.
핵심은 로봇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스스로 학습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월드모델 기술 확보입니다.
엔비디아가 자랑하는 가상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와 로봇 뇌 역할을 하는 '아이작 그루트'에 맞설 한국형 두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현재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는 대부분 구글과 엔비디아 등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LG전자를 주관 기관으로 10개 산학연이 총결집한 이번 사업단은 월드 모델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실제 로봇의 최종 동작 성공률을 20%p 이상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대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상 세계에서 현실에 물리 법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월드 모델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실제로 엔비디아가 GPU 독점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까지 지배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죠?
[기자]
SK와 LG, 두산,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젠슨황 CEO의 이번 방한과 맞물려 엔비디아가 구축 중인 AI 생태계에 대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한편으론 종속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준희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젠슨 황 입장에는 본인의 GPU도 팔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조 데이터를, 제조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곳과 연대를 해서 생태계를 만들고 그거를 궁극적으로 자기네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 또 월드 모델까지 거기에 다 포함시켜서 세상을 평정하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만일에 그렇게 된다고 하면은 소부장 산업밖에 안 돼요.]
한국형 NPU와 온디바이스 반도체, 또 우수한 제조 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독점을 깨뜨리는 역공이 오히려 필요하다는 제언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떠들썩했던 닷새간의 방한을 마치고 오늘(9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그의 이번 방한은 한국 AI산업의 기회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이벤트였는데요.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공교롭게도 정부가 젠슨 황 CEO가 출국하자 마자 로봇 AI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기자]
정부가 착수한 건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입니다.
핵심은 로봇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스스로 학습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월드모델 기술 확보입니다.
엔비디아가 자랑하는 가상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와 로봇 뇌 역할을 하는 '아이작 그루트'에 맞설 한국형 두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현재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는 대부분 구글과 엔비디아 등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LG전자를 주관 기관으로 10개 산학연이 총결집한 이번 사업단은 월드 모델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실제 로봇의 최종 동작 성공률을 20%p 이상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대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상 세계에서 현실에 물리 법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월드 모델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실제로 엔비디아가 GPU 독점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까지 지배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죠?
[기자]
SK와 LG, 두산,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젠슨황 CEO의 이번 방한과 맞물려 엔비디아가 구축 중인 AI 생태계에 대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한편으론 종속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준희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젠슨 황 입장에는 본인의 GPU도 팔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조 데이터를, 제조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곳과 연대를 해서 생태계를 만들고 그거를 궁극적으로 자기네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 또 월드 모델까지 거기에 다 포함시켜서 세상을 평정하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만일에 그렇게 된다고 하면은 소부장 산업밖에 안 돼요.]
한국형 NPU와 온디바이스 반도체, 또 우수한 제조 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독점을 깨뜨리는 역공이 오히려 필요하다는 제언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4."대통령처럼?"…강남에 '집주인 대출 6억' 매물 등장
- 5."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6."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7.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8.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고3 국민연금 더 받는 비결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삼전노조 광주팹 반발에…李 "국민들이 깜짝"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