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8천피 탈환…공포지수 사상 최고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09 17:48
수정2026.06.09 18:09
[앵커]
주식시장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8일) 패닉 조짐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9일)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극심한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공포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윤하 기자, 연이틀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역대급으로 올랐네요?
[기자]
코스피는 8.18% 오른 8096.93에서 마감했습니다.
612.52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코스피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기관이 3 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했고, 외국인은 22 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6% 폭등해 967.81에서 정규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5천억 원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 원, 2천억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선언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61%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제의 급락분을 거의 회복해 '30 만전자', '200만닉스'에 다시 등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급등락에 불안감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라면서요?
[기자]
코스피 변동성 지수, VKOSPI는 91.23까지 치솟아, 거래소가 해당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자 빚을 내서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어제(8일) 기준 37조 7천 900억원으로,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대치(38조 227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2 거래일 안에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도 1조 6천 245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데요.
이에 따라 증시가 폭락한 지난 이틀 동안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했지만 제때 갚지 못해 강제 처분된 주식도 급증했습니다.
어제 '검은 월요일' 하루 동안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된 금액은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은 1천 39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검은 금요일'을 합하면 이틀간 3천억여 원이 청산된 셈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주식시장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8일) 패닉 조짐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9일)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극심한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공포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윤하 기자, 연이틀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역대급으로 올랐네요?
[기자]
코스피는 8.18% 오른 8096.93에서 마감했습니다.
612.52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코스피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기관이 3 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했고, 외국인은 22 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6% 폭등해 967.81에서 정규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5천억 원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 원, 2천억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선언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61%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제의 급락분을 거의 회복해 '30 만전자', '200만닉스'에 다시 등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급등락에 불안감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라면서요?
[기자]
코스피 변동성 지수, VKOSPI는 91.23까지 치솟아, 거래소가 해당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자 빚을 내서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어제(8일) 기준 37조 7천 900억원으로,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대치(38조 227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2 거래일 안에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도 1조 6천 245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데요.
이에 따라 증시가 폭락한 지난 이틀 동안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했지만 제때 갚지 못해 강제 처분된 주식도 급증했습니다.
어제 '검은 월요일' 하루 동안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된 금액은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은 1천 39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검은 금요일'을 합하면 이틀간 3천억여 원이 청산된 셈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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