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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8000선 탈환…환율 1510원대로 하락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6.09 15:20
수정2026.06.09 15:44

[앵커] 

코스피가 지난 이틀 동안의 폭락세를 딛고 8천 선을 다시 탈환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 영향에 국내 증시도 '32 만전자·220만닉스'를 회복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를 되찾았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8일)보다 8.1% 오른 8096선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급등세에 유가증권시장에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기관이 2조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22 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2조 원어치 순매도했는데요. 

개인도 순매도 전환해 6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선언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인텔, 엔비디아 등이 반등했는데요.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장주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9% 가까이 오른 32만 원대, SK하이닉스는 16% 오른 221만 원대 마감했습니다. 

이어 삼성전기 18%, 삼성생명 4%, 기아 8%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6% 오른 968선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환율은 여전히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인데, 소폭 하락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20원가량 내린 1511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5원 60전 내린 1529원대 개장했는데요.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 투기적 외환 거래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하자 환율 오름세가 꺾이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환율이 장중 달러당 1550원까지 치솟자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선 데다 환율이 상당 부분 오르면서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도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외환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재개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은 환율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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