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원·점포 줄여 인수 부담 낮춰…긴급자금 지원 절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6.09 15:04
수정2026.06.09 16:58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는 9일 슈퍼사업부문 매각과 점포 재편,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인수 부담이 낮아졌다며, '매각을 통한 회생'을 위한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회사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잠재적 인수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성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126개 대형마트 점포는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전환됐고, 임대 점포는 임대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20∼40%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NS쇼핑에 매각해 사업구조를 단순화했고, 이 과정에서 1만8천명에 달하던 직원 수도 9천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매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하면서 구조혁신을 마무리할 수 있는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규모를 2천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M&A를 통한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긴급 운영자금이 확보돼 영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채권단, 협력사, 입점주, 임직원 등에 가장 바람직한 결과인 매각과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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