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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차세대 태양전지 美 우주태양광 실증 참여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09 13:43
수정2026.06.09 13:48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연합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달에 보내는 우주태양광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지상용을 넘어 우주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하며 미래 우주태양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한화큐셀은 미국 항공우주국이 지원하는 우주 과학기술 실증 프로젝트 'SSTEF-1'에 참여해 탠덤 셀 샘플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 이지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고, 조지아 공과대학교 산하 비영리 응용 연구 기관GTRI(Georgia Tech Research Institute)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GTRI는 우주 환경에서 태양광 셀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한화큐셀 독일 법인(Hanwha Q CELLS GmbH)이 개발한 탠덤 셀을 실증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탠덤 셀은 페로브스카이트 상부전지와 실리콘 하부전지를 결합한 구조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효율 구현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같은 발전 용량 기준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발사 비용 절감이 중요한 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GTRI는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의 탠덤 셀 샘플을 설치해 우주 환경에 노출시키고 성능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진공 상태와 극심한 온도 변화, 자외선, 우주방사선 등 지상과 다른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종합 평가할 계획입니다.

한화큐셀은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태양광 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독일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탠덤 셀의 우주 환경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한화큐셀은 지상용 탠덤 제품 상용화 시점을 2029년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우주태양광 분야 기술 확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주태양광은 지상 태양광의 한계를 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방산·통신 등 안보와 밀접한 핵심 산업 전반에 큰 파급력을 지닌 플랫폼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태양광 제조업에서 출발해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태양광 시대를 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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