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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일부 가동중지…"생산 영향 없어"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09 11:25
수정2026.06.09 12:04

[앵커]

지난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발생한 유해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특정 사고 지점에 대해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측은 당장의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이번 사고 여파로 차세대 라인의 가동 스케줄이 다소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규준 기자, 우선 가동중지 명령을 언제 한 건가요?

[기자]

사고가 발생한 건 이달 1일이고, 정부의 가동 중지 명령은 사흘 뒤인 지난 4일 내려졌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은 화재가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가스룸' 내 특정 분배기를 대상으로 가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다시 설치 검사받기 전까지는 가동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가스룸 내 분배기 부분만 화재가 났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가동중지를 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화관법에 따르면 정부는 화학사고 대응, 영향조사, 복구 등을 위해 필요할 때 '화학사고 발생시설에 대한 가동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생산에는 영향은 없는 건가요?

[기자]

SK하이닉스는 가동 중지 명령 대상이 된 곳은 생산 라인 외부라서 생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화재 사고 자체가 생산 계획엔 차질을 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신규 라인을 가동하기 위해 테스트를 하다가 화재가 난 만큼, (테스트 일정에 영향을 주면) 기존에 생산을 하려는 계획보다는 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의 비판 여론도 향후 일정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공장에서만 올해만도 여러 차례 가스 누출 사고가 반복됐다며 단순 소동으로 축소하지 말고 민관 합동 조사위원회를 꾸려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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