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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부담 피할 곳 없다…하나銀, 신잔액 코픽스 금리 인상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09 11:25
수정2026.06.09 12:02

[앵커]

하나은행이 신잔액 코픽스 변동금리를 다음 주부터 크게 올릴 예정입니다.

해당 상품의 경우 금리 인상기에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지인데, 은행이 자체 마진을 올리다 보니 상품이 가진 이점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그나마 싼 주담대 금리를 찾기 마련인데, 선택지가 더더욱 좁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하나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오르는 셈인 거죠?

[기자]

하나은행은 다음 주부터 신잔액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크게 높일 예정입니다.

현재 하나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담대는 금융채 6개월물과 신규취급액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등 3가지 지표금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 중 신잔액 코픽스를 추종하는 주담대 금리는 연 3.986%~5.286%로 다른 주담대 금리(연 4.366%~5.666%)보다 낮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부터는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에 적용되는 가산금리가 커져 최종 금리 수준이 다른 상품보다 높아지는 겁니다.

하나은행 측은 "신잔액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다른 것보다 높아질 예정"이라며 "가산금리 조정으로 해당 상품의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결국 소비자들의 금리 부담이 더 커진다는 거죠?

[기자]

최종 금리가 높아져 부담이 커지는 건 물론 금리 인상기에 유리한 선택지마저 사실상 선뜻 선택하기 어려워지는 셈입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잔액 코픽스가 통상 유리한데요.

지표금리인 신잔액 코픽스가 완만히 움직이는 만큼 급격한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종 금리 자체가 높아지면 이러한 장점이 상당 부분 희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에 적용되는 가산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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