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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환헤지에 낙폭 확대…환율 1510원대로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09 11:25
수정2026.06.09 12:01

[앵커]

이달 들어 특히 시장의 큰 변수로 떠오른 환율도 보겠습니다.



간밤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강한 달러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환율이 급진정됐고, 오전 장중에도 추가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 대응에 나섰는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우선 현재 환율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1516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어제(8일)보다 5원 60전 내린 1529원 40전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하락세인데요.

대외 요인으로는 무력 충돌했던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 중단을 선언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도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99.96으로, 지난주 금요일 이후 처음으로 1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앵커]

특히 정부와 한국은행의 개입이 환율 안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강한 경고 메시지가 환율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바 F4 회의를 열고 투기적 외환거래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환율이 장중 1550원대까지 치솟자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도 올해 중단했던 선물환 매도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선물환 매도는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오후부터는 은행권을 시작으로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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