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출근하고 싶은 회사 1위, 어디?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6.09 11:14
수정2026.06.09 13:06
[자료=잡코리아]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하이닉스를 꼽았습니다.
그동안 IT·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구직자들의 관심이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의 성장 전망과 안정성에 대한 기대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AI·데이터 기반 인적자원(HR) 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오늘(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기업 선호도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현재 구직자가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였습니다. 이어 ▲삼성전자 ▲네이버 ▲토스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구글 ▲카카오 ▲넥슨 ▲하이브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호 기업 판도는 5년새 크게 달라졌습니다.
5년 전 1위였던 카카오는 올해 8위로 내려간 반면, 2022년 5위였던 SK하이닉스는 1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위권을 지키던 IT·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줄고, 그 자리를 반도체·제조 산업이 대신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2021년부터 줄곧 1, 2위를 유지했습니다.
대다수 구직자들은 이같은 선택의 이유로 '연봉 및 성과급'(32%)을 들었습니다. 이어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기업 브랜드·인지도(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들은 실질적인 임금과 기업의 성장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호하는 복지제도 또한 ▲성과급·인센티브(23.2%) ▲넉넉한 휴가 제도(17.8%) ▲식대 지원(16.8%) 순으로 확인돼 단순 복지 제공 이상으로 보상 수준과 기준의 명확성이 기업 선호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전·현직자 리뷰를 기반으로 발표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에서 SK하이닉스가 전 부문 높은 평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워라밸 부문 점수가 가장 높았던 GS칼텍스가 2위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선호도는 그 시기의 산업 전망과 시장의 기대를 함께 보여주는 지표”라며 “5년간의 변화를 통해 채용 시장을 바라보는 구직자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는 잡코리아 플랫폼 내 공지사항과 공식 B2B 콘텐츠 채널 ‘웍스피어 HR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구직자 3천2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과 잡코리아에 축적된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기업상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기업 선호도는 물론 구직자 행동패턴, 채용 만족·불만족 요인 등 구직자의 기업 선택 기준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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